![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지난 3월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포털 서비스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의 분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099658135_9fbf9f.jpg)
【 청년일보 】 카카오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교섭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며 예정된 파업 일정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18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교섭에서 보상안 등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핵심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을 좁혔다며, 이날로 예정됐던 판교역 광장 집회와 전체 파업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임단협에서 일방적으로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했다며, 카카오 공동체 노조 출범 이후 첫 파업에 나설 예정이었다. 지난 11일에는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이날 4시간 파업과 더불어 오는 25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 측은 "본교섭을 통해 최종적인 임단협 타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사측과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