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8시 10분까지 올여름 시즌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미리 알아보는 온라인 프리뷰 '2025 로아온 썸머'를 진행했다. 사진은 전재학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5177086546_b6ed65.jpg)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8시 10분까지 올여름 시즌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미리 알아보는 온라인 프리뷰 '2025 로아온 썸머'를 진행했다.
'2025 로아온 썸머'에서는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뿐만 아니라 로스트아크의 현재를 여러 시각에서 고찰하고 보완해야 할 점과 그 방향성을 모험가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성장 부담 완화·경제 정상화 선언…게임 구조 '리디자인'
발표의 시작은 시즌3 이후 유저들의 성장 경험 전반을 되짚는 고찰로 시작됐다.
개발진은 "최근 성장 동기가 약화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경제 정상화 ▲성장 동기 부여 ▲성장 부담 완화 ▲업데이트 방식 개선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정상화를 위해 대표적으로 보상 골드 일부를 귀속 골드로 전환하고, 골드 소비처를 확장하며, 작업장 골드 유통을 차단하는 '신뢰도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실제 성장에 소비한 골드에 비례해 신뢰도를 부여하고, 신뢰도가 낮은 계정에는 거래 수수료를 높이는 방식이다. 기존 유저의 골드 가치 보호와 작업장 차단을 동시에 노린 조치다.
성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석 조율 체계도 조정된다. 광휘의 보석은 공격력 강화 기능을 제외하고, 세팅 편의만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되며, 시즌2 카드 수급 경로도 보강된다. 여기에 전투분석기, 종합 전투력 지표, 커스터마이징 미용실 등 편의성 기능이 대거 추가된다.
!['로스트아크'의 이번 여름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1부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카제로스 레이드 최종전'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5176846507_26a306.jpg)
◆ 최종 보스 '카제로스' 강림… 최고 난이도 '퍼스트' 전용 보상 마련
이번 여름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1부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카제로스 레이드 최종전'이다. 4막과 종막으로 나뉘며, 각각 2개의 관문과 다중 난이도로 구성된다. 종막에는 최초 클리어만 가능한 최고 난이도 '퍼스트'가 적용되며, 선발대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파격적인 보상이 예고됐다.
퍼스트 난이도 최초 클리어 공대는 직업과 외형이 귀환의 석상으로 구현돼 대도시에 전시되며, 실물 피규어와 특별 칭호, 탈 것, 파티 라운지 스킨 등 '명예 보상'이 제공된다. 이후 이 난이도는 스피드런 전용 콘텐츠로 전환돼 랭킹에 따라 클래스별 상징 심볼도 지급될 예정이다.
함께 도입되는 신규 파밍 콘텐츠 '아크 그리드'는 코어와 젬을 조합하는 형식으로, 기존 단조로운 골드 기반 파밍 구조를 보완한다. 코어는 레이드에서만, 젬은 다양한 콘텐츠에서 획득 가능하며, 파밍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
![신규 클래스 '발키리'. [사진=스마일게이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5176800479_08d52f.jpg)
◆ 신규 클래스 '발키리'…공격과 서포트 넘나드는 만능 직업
이번 로아온 썸머에서는 신규 클래스 '발키리'도 출격한다. 여전사 콘셉트의 근접 클래스인 발키리는 상황에 따라 딜러와 서포터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으며, 한손검과 방패를 무기로 정의·성휘·수호 3가지 스킬 계열을 운용한다. 하이브리드 클래스의 설계는 유저 간 조합의 다양성을 넓히고, 성장 동기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솔로 콘텐츠인 '낙원', 신규 가디언 '크라티오스', 간소화된 레이드 '카멘 익스트림', 싱글 난이도 개선 등 신규 및 재활용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며, 파티 찾기 라운지 개편, 탈것 활용 범위 확장, 펫·아바타 도감화 등 생활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로스크아크'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사진=스마일게이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5176999494_374efc.jpg)
◆ 스토리 2부 예고…"신과 혼돈의 시대 연다"
카제로스 레이드가 1부 스토리의 결말을 장식한다면, 이후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2부의 서막이다. 새로운 무대는 알데바란의 바다와 세이크리아 제국의 수도 '라사모아'다. 대륙 탐험 기반 스토리와 더불어 신과 혼돈을 키워드로 한 서사 확장이 예고됐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바뀐다. 기존처럼 대륙 추가 단위가 아닌, 필요 시점마다 작게 나누어 스토리를 지속 공급하며, 유저 피드백에 따라 플롯의 회수·심화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 여름 이벤트도 풍성…콜라보·레벨 부스팅 지원
이번 여름 시즌에는 초고속 성장 지원 이벤트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빠르게 레벨 1천660까지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트 카드 30각, 20만 귀속 골드 등의 파격 보상도 제공된다.
또한 여름 아바타와 아크패스, 도미노 피자·요아정·팔도와의 콜라보 등 유저 참여형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감사 선물로는 신규 클래스 발키리에도 적용 가능한 전설 아바타가 지급된다.
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로스트아크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