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올 상반기 공동펀드 통해 약 1조4천억원 PF부실채권 정리"

등록 2025.06.26 08:48:25 수정 2025.06.26 08:48:2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총 여신 연체율 1.2%p·PF 관련 대출 연체율 5.8%p 하락 전망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가 공동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4천억원의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분기 저축은행의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3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2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이어, 2분기 4차 공동펀드로 약 1조2천억원 수준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 총 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p),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약 5.8%p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 부족 및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면서, 해당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시장 상황, 저축은행 부실 정리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해 하반기에도 5차 공동펀드 조성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를 추진하는 한편, 3분기 설립 예정인 NPL관리 전문회사를 통해 업계 부실자산이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상시적 부실채권 해소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서민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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