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만치료제 상륙”…한국릴리, 당뇨·비만 신약 '마운자로' 8월 국내 출시

등록 2025.07.24 18:03:50 수정 2025.07.24 18:03:50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마운자로, 최초이자 유일한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존 비클 대표 “국내 의료전문가·환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

 

【 청년일보 】 일라이 릴리의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가 오는 8월에 출시된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자사의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성분명: 터제파타이드) 2.5 및 5밀리그램/0.5밀리리터’를 오는 8월 중순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운자로는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이중효능제다.

 

주 1회 투여로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단일분자 주사제로,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농도 감소를 통한 혈당 강하 ▲위 배출 지연을 통한 음식 섭취 감소 및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단독요법, 병용요법) 및 성인 비만(초기 BMI≥30kg/m2) 환자, 또는 한 가지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초기 27kg/m2≤BMI<30kg/m2)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됐다.

 

두 적응증 모두 권장 시작용량은 주 1회 2.5mg(치료 시작을 위한 것이며 혈당 조절 또는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이며, 4주 이후부터는 주 1회 5mg 투여한다.

 

추가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 최소 4주간 현 용량 투여 이후 2.5mg씩 증량하고, 최대 용량은 주 1회 15mg이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는 “국내 허가 범위 내에서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마운자로를 통해 더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국내 의료전문가 및 환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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