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실적 ‘역대 최대’…세노바메이트 美분기 매출 1억달러 돌파

등록 2025.08.06 18:22:02 수정 2025.08.06 18:22:02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1천541억원…분기 최대 성장 폭 ‘경신’
신규 환자 처방 수 성장… DTC 광고 등 마케팅 효과 본격화 기대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美 매출이 분기 성장 폭을 최대치로 경신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성장한 1천7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6% 증가한 619억원을 달성했다.

 

세노바메이트의 ‘25년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1천541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1억 1천만 달러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매출의 고성장 추세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따라 판관비 증가는 억제됐으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면서 견고한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그 외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0%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과 반제품 매출 중심으로 기타 매출 연간 가이던스 수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6월 유로파마(Eurofarma)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물 출자 금액이 회계상 매출로 인식됐다.

 

2025년 2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월 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지난 1분기에 월간 1천600건을 넘어선 이후, 2분기에 약 1천800건 수준으로 올라서며 크게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1분기에 진행한 NBRx 콘테스트 등 다양한 영업 강화 활동의 효과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 시작한 DTC 광고 캠페인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처방 차수를 앞당기는 ‘Line of Therapy’ 콘테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환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해 시장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연내 전신발작(PGTC)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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