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잡아라"...제약바이오 업계, 고령화로 파이 커지는 日시장 공략

등록 2025.06.10 09:14:51 수정 2025.06.10 09:14:51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삼성바이오에피스, 日니프로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셀트리온·SK바이오팜, ‘옴리클로·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 신청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 기업이 고령화 등에 따라 의약품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제품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오노약품공업을 통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GC지놈은 다중 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를 일본 내 보험에 등재하기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HLB그룹은 일본의 시니어 전문기업 ‘ACA 넥스트’의 지분 14.4%를 인수, ACA 넥스트의 6개 자회사와 협력해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제품 수출·수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법인 ‘KHC 재팬’을 설립,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설루션 ‘파스타’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요인으로는 고령화 등에 따른 일본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피치 설루션은 일본의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이 2028년 약 1천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일본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제약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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