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매출 1조6천720억원…“역간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6.01.26 17:03:33 수정 2026.01.26 17:03:33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2025년 4분기 매출 4천294억원과 영업이익 292억원 ‘기록’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매출 기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신약·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5년 연간 매출로 전년 대비 1천343억원이 증가한 1조6천720억원을 달성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5억원 감소한 3천759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을 제외한 제품 판매 성과는 전년 대비 매출은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1% 증가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4천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억원 증가했으며, 동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억원 줄었다.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판매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간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사보험사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 채널 확보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활용해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 2개를 새롭게 출시(스텔라라∙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파트너십과 더불어 대형 PBM이 자사 브랜드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자체 상표(PL)'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조기에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도 철저한 공급망 관리를 바탕으로, 파트너사 협업과 직접 판매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개월 간의 연결 실적으로 매출 2천517억원과 영업손실 636억원을 공시했다.

 

기업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조정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개월분 실적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자회사들의 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주회사 체제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대비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7종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20종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분야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 개시에 이어, 매년 1개 이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 진입을 목표로 신약 개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신설된 에피스넥스랩은 확장성이 큰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의 기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바이오텍 모델의 기업으로서, 현재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의 장기 투여 가능한 약물 전달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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