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강원 원주시가 올해 최대 3천명의 인구 유입을 목표로 파격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행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층의 지역 안착을 도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그동안 학기 초마다 반복되었던 인구 유출 현상을 막기 위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11일 한라대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5개 대학을 순회하며, 기숙사 등에 거주하지만 주소를 옮기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전입 혜택과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3월 발생했던 인구 감소세를 증가 흐름으로 돌려놓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2월 말 기준 원주 인구는 36만 3천669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두 달 만에 475명이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지표에서도 원주시는 강원도 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원주시의 구인 인원은 1만 2천851명으로 도내 2위 도시인 춘천시(7천978명)를 크게 앞질렀다. 시는 활발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이 외지 청년층을 불러모으는 핵심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발판 삼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도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일자리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