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약사들이 저용량 고혈압 복합제를 비롯한 다양한 고혈압 치료제를 출시 및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자 1천만명과 시장 규모 2조4천억원으로 추산되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오는 3월 고혈압 치료용 저용량 2제 복합제 '트윈로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윈로우는 유한양행이 작년 11월에 출시한 저용량 3제 복합제 '트루셋'에서 이뇨제 성분을 제외한 2제 복합제로, 텔미사르탄 20㎎과 암로디핀 2.5㎎을 함유하고 있다.
종근당도 이르면 3월 저용량 2제 복합제 텔미누보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텔미누보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8년까지 텔미누보 관련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앞서 종근당은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확보한 복합제 텔미누보 20/1.25㎎을 출시했다.
SK케미칼도 고혈압 치료제 '텔암클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텔암클로는 유한양행이 허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으로, 유한양행 3제 복합제 트루셋과 성분·용량이 같다.
대원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디핀정(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암로디핀베실산염) ▲이달비정(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이달비클로정(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 3종 공동 판매를 체결했다.
이후 이달 초부터 공동 판매에 돌입, 당분간 이달비 판매에 영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연초 시장 선점이 중요한 만큼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심포지엄 등을 통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