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 진행...醫·政, 전공의 복귀방안 논의

등록 2025.08.07 09:29:54 수정 2025.08.07 09:29:56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병원, 하반기 모집 통한 전공의 수련 재개 절차 착수…9월부터 수련 예정

 

【 청년일보 】 정부와 전공의 등 의료계가 만나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에 대해 논의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일 오전 서울 중구 모처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단체들과 수련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공의들이 군 복무 등으로 장기간 수련 현장을 떠났다가 복귀하더라도 기존에 수련을 받던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가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수련 연속성’을 논의한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요구하는 전공의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장기간의 의정 갈등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쌓인 상태이고, 정부는 지난 2월과 5월 모집에서도 제대 후 원래 수련병원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정원을 보장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정부는 이날 수련협의체 회의를 마지막으로 각 수련병원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8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공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각 병원은 하반기 모집을 통해 전공의 수련을 재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국 수련병원으로부터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인원 신청을 받은 상태다.

 

이어 오는 16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 응시자들과 의료현장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들은 이달 중순 이후 병원별로 함께 면접을 거친 후 내달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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