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수도권 최대 200㎜↑, 남부·제주는 무더위 재개

등록 2025.08.13 09:16:48 수정 2025.08.13 09:16:48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새벽 안성·용인엔 1시간 60㎜ '폭우' 쏟아져

 

【 청년일보 】 북태평양고기압 확장과 제11호 태풍 '버들'의 간접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이날 새벽 경기 안성과 용인에는 1시간 동안 60㎜가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오전 7시 현재 수도권 북부·남부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과 중규모 저기압, 하층제트(고도 1.5㎞ 안팎에서 부는 강한 바람)가 만나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5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최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중·북부 내륙 최대 150㎜), 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30~80㎜(충남 북부 최대 10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 20~60㎜, 강원 동해안은 북부 10~40㎜, 중·남부 5~2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5~40㎜가 더 내린 뒤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 26~34도로 예년과 비슷하나, 비가 일찍 그치는 제주·남부지역은 무더위가 심화될 전망이다.

 

서해안과 중부내륙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불겠고, 14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는 돌풍·천둥·번개가,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예상돼 해안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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