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1509625414_d6109d.jpg)
【 청년일보 】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14일 오전 9시 52분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10분까지 약 40분 동안 조사가 진행됐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이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 관련 질문은 마쳤으나 진술 거부로 조사가 일찍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전 공천 관련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구속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