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복구업체 관계자들이 컴퓨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6236428811_0ce2b8.jpg)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작업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체 시스템의 5분의 1가량이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오전 6시 기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가운데 132개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복구율은 20.4%로, 전날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복구된 시스템에는 행정안전부의 업무용 전자우편 시스템인 '온메일'과 모바일 공무원증이 포함됐다. 특히 모바일 공무원증 복구로 공무원들의 신원확인 및 내부 행정 절차가 일부 정상화되면서, 공공기관 업무 효율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로 647개의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이후, 1등급 핵심 업무 시스템 22개를 우선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복구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