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美 와인 명가 밀러 패밀리의 '버터넛' 와인 론칭

등록 2025.10.14 17:20:38 수정 2025.10.14 17:20:38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버터리 샤도네이' 스타일 와인으로 급성장

 

【 청년일보 】 국순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5세대를 이어 포도 재배부터 시작해 와인 브랜드까지 확장한 와인 명가 '밀러 패밀리' 와인 브랜드 '버터넛(Butternut)'을 국내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밀러 패밀리(Miller family)는 187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서 농업과 포도 재배를 시작하며 와인업계와 인연을 맺은 오래 전통의 가문이다. 포도 재배 농가로 다른 와이너리에 포도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2000년대 초중반 자신들이 재배한 좋은 포도로 자체 브랜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밀러 패밀리는 '좋은 와인이지만 비싼 가격이 필요하지 않다'라는 철학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제이 윌크스(J. Wilkes), 옵틱(Optik), 버터넛(Butternut) 등 12개 가량의 다양한 와인 브랜드를 소유 하고 있다.


와인 브랜드 '버터넛'은 비엔에이 와인 그룹(BNA Wine Group)이 2012년 론칭했다. 당시 유행한 트랜드인 '버터리 샤도네이' 스타일로 만든 와인을 통해 급성장한 브랜드이다. 2020년 밀러 패밀리가 비엔에이 와인 그룹을 인수하면서, 밀러 패밀리의 와인 철학을 접목시켜 더욱 큰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버터넛 와인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각각의 포도품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피노 누아,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 3가지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든다. '버터넛 피노누아'는 와인 전문잡지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가 선정한 '20달러 이하 최고의 피노 누아 와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우리나라 술의 기본이 되는 누룩에서부터 시작해 좋은 술을 빚는 양조회사로 발전했고, 미국의 밀러 패밀리 와이너리도 포도 농가로부터 시작해 자체 브랜드 와인양조까지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며 "좋은 와인이지만 비싼 가격이 필요하지 않다는 버터넛 와인의 철학에 공감해 국순당 와인 포트폴리오의 대중성을 높이고자 가성비 높은 버터넛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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