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청사 전경. [사진=기후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1000082151_13e3cf.jpg)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 전환 선도를 위해 풍력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김성환 장관은 부처 출범 이후 첫 행보로 22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력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풍력발전 보급 확대를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등 터빈 업체를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성동조선 등 주요 기자재 업체와 SK이노베이션E&S, CIP, KREDO, GS윈드 등 국내외 개발사 임직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성환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 문명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 대전환하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과거 규제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녹색 문명의 주인공으로서 진흥에 방점을 두고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선두부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풍력 발전의 보급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해상풍력은 선행 신규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육상풍력은 장관 주재 범정부 전담반(TF)을 조속히 출범시켜 업계의 인허가 문제를 일괄 방식(원스톱)으로 해소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업계는 풍력발전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를 적극 반영하여 △육상풍력 범정부 TF 출범, △해상풍력 범정부 TF를 통한 신규사업 인허가 지원, △해상풍력특별법 하위법령 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향후에도 업계 및 관련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최적의 정책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