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지난 10월부터 11월 현재(10월 1일~11월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말 선보인 '어그X사카이' 협업 컬렉션은 출시 3주 만에 주요 제품 완판을 기록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설명했다. 사카이의 하이브리드 감성과 어그 특유의 디자인이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클래식 로퍼, 하이커 부츠, 롱부츠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이번 시즌에는 신제품 '비아 메리 제인'이 입소문을 타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비아 메리제인'은 메리제인 슈즈 디자인에 어그의 양털 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2030 여성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어그가 관심을 끌면서 남성 제품군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10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어그 남성 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신은 옐로우 색상의 '클래식 울트라 미니 웨더 하이브리드'는 신세계V(SHINSEGAE V)에서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슬리퍼, 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어그는 양털 플리스 재킷, 코트 등 겨울 아우터와 맨투맨, 팬츠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였다. 또한 브랜드 로고를 포인트로 디자인한 귀마개, 장갑, 모자 등 액세서리 제품군도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겨울 제품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시즌 초반부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성수기에 대비해 인기 제품의 재고를 발빠르게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