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실적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장 대비 3.69% 오른 5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실적 개선 및 원전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수준인 97조원, 영업이익 19% 증가한 18조원, 순이익 24% 늘어난 11조원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전기요금이 높게 유지되면서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 지역별 차등요금제(LMP) 도입과 계통 혼잡비용의 가격 반영으로 도매 전력구입단가 하락이 예상되며 소매 LMP 도입 시 요금인상 효과로 이어지며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 밸류에이션 할인률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대 실적 경신, 미국 원전 시장 진출 및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시 수혜 등 원전 가치 재평가로 향후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 진입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