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35년째 이어온 따뜻한 동행.

등록 2025.12.11 16:45:15 수정 2025.12.11 16:45:29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최전방 장병에 '사랑의 차' 5만 잔 전달
혹한의 전방 백두산 부대에 온기 전파…커피·캔 음료 등

 

【 청년일보 】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21사단 백두산 부대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룹은 11일, 혹한의 추위 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을 위해 '사랑의 차(茶)' 5만 잔과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차 나누기'는 1991년 시작된 이래 무려 3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다.

 

특히 올해까지 군부대에 전달된 차는 총 4천만 잔을 훌쩍 넘어서며 변함없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두산은 장병들의 높아진 선호도를 반영하여 올해부터는 지원 품목을 대폭 다양화했다. 기존의 커피 외에도 말차 라떼 등 인기 있는 메뉴를 추가했으며, 훈련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 음료까지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확대했다.

 

두산그룹은 차 전달 외에도 백두산 부대와 깊은 인연을 맺고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장병들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병영 도서관을 설립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겨울철 필수 작업인 제설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의 첨단 장비와 어태치먼트(부속 장치)를 기증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이달 중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하며 그룹 차원의 온정 나누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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