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8%(56.54포인트) 오른 4,167.16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해 기술주가 약세를 지속했으나 주도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지난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8,704.01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21%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하락했다.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과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AI 거품론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 기관은 1조4천1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천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1.06%),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60%), 현대차(2.03%), 두산에너빌리티(3.10%), HD현대중공업(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 기아(2.36%)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4.64) 대비 0.29%(2.70포인트) 상승한 937.3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736억원, 기관은 3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4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27%), 레인보우로보틱스(1.91%)는 상승했다. 알테오젠(-4.52%), 에코프로(-1.24%), 에이비엘바이오(-3.21%), 코오롱티슈진(-0.37%), 리가켐바이오(-5.93%), HLB(-0.41%), 펩트론(-1.47%), 삼천당제약(-3.3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4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