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 순매도 전환했지만…증권가 "추세 판단은 신중"

등록 2025.12.30 08:59:21 수정 2025.12.30 09:05:50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매가 약 4개월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2∼26일 국내 투자자는 46억6천609만달러를 매수하고 49억4천748만달러를 매도해 총 2억8천139만달러(약 4천30억원)를 순매도했다.

 

미국 주식 매매가 순매도세를 기록한 것은 8월 셋째 주(2억785만달러 순매도)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증권가에선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도세가 확실한 추세로 자리 잡을지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장으로의) 머니 무브가 발생했으면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매수세가 확실히 들어왔어야 한다"며 "확실한 자금 이동이 발생할지는 장기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개인은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와 반대로 약 7조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약 1천8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다만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주 점진적으로 늘어나 26일엔 이달 최고치인 85조4천251억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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