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대, 경계망 통과...동물원 밖 시가지서 목격

등록 2026.04.08 14:20:42 수정 2026.04.08 14:21:01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울타리밑 지면 굴착하여 사육장 밖 이탈
산성초 인근 도로 출현에 수색 본부 이전

 

【 청년일보 】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벗어난 늑대가 동물원 외부 시가지에서 포착되며 수색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다.

 

8일 오월드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육장을 이탈한 늑대 한 마리가 오후 1시 10분경 동물원에서 약 1.6㎞ 떨어진 산성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목격되었다.

조사 결과 해당 개체는 오전 9시 18분경 울타리 아래 땅을 파내어 우리를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오월드 측은 사고 발생 1시간여가 지난 오전 10시 23분경 소방과 경찰에 뒤늦게 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은 초기 수색 당시 경내에 머물던 늑대가 오전 11시 30분경을 기점으로 동물원 외곽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수색 본부는 늑대가 출현한 산성초등학교로 거점을 옮겨 추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하교 시간과 겹치는 만큼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병력이 집중 배치되었다. 현재 경찰 특공대와 소방대원 등 가용 인력이 총동원되어 해당 동물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가 사거리 방향으로 진출한 것이 확인되었으니 인근 시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포획 장비를 갖추고 생포를 시도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야생동물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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