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점령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라는 기념비적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이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비밀 리허설'에 돌입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컴백 공연의 사전 리허설을 본 무대가 아닌 별도의 외부 장소에서 진행한다. 야외 공연 특성상 신곡 '아리랑(ARIRANG)'을 포함한 세트리스트 유출을 막고,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와 소음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별도 공간에 실제 무대와 유사한 환경을 구축해 공연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국가적 축제'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광화문 삼거리부터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 구간에 2만 2천 석 규모의 관람 구역이 조성되며,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철저한 현장 관리를 지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공연 당일에는 약 4천800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되어 안전 가이드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관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도 도입된다. 오는 18일부터 네이버 지도를 통해 화장실, 게이트, 대형 스크린 등 주요 시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별도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은 완벽한 무대와 시민 안전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전 세계 동시 발표하며, 21일 오후 8시 본 공연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