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CEO "ESS·신사업 비중 40% 이상 확대"

등록 2026.03.20 11:11:37 수정 2026.03.20 11:11:37
신영욱 기자 sia01@youthdaily.co.kr

제6기 정기 주주총회 진행…재무제표 승인·정관 변경 등 안건 원안대로 가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투자 방향 규모 확대서 효율 중심 전환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20일 진행한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사업 비중을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EO 키노트(Keynote)’ 발표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으로 잡았다.

 

김 CEO는 ESS 시장에 대해 “전력 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보다 더 빠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모든 배터리 업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한된 소수의 업체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의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 중반까지 확대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EV, ESS는 물론, 휴머노이드와 같은 신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차(EV) 시장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수요 회복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V 시장의 장기적인 수요 성장 흐름은 유효하다"며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년~2030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기에 EV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CEO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제품·미래 경쟁력 강화 ▲Free Cash Flow 창출 기반 확보를 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추진 전략으로 소개했다.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투자 방향을 규모 확대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Capex는 202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도 필수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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