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지수가 유가와 환율 급등, 외국인 매도세 확대 영향으로 4% 넘게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24.84포인트(4.26%) 하락한 5,052.46에 마감했다. 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약세 출발한 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특히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8천47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250억 원, 2조4천403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7%), 의료·정밀기기(-5.5%), 건설(-5.0%), 금속(-4.0%)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4.94%) 내린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제약·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130억 원, 49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68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제약(-10.4%), 금융(-4.9%), 전기·전자(-4.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9조7천840억원, 11조3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6조2천545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으로 장을 마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