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마벨에 3조원 투자…'차세대 AI 인프라 파트너십' 체결

등록 2026.04.01 15:38:25 수정 2026.04.01 15:38:40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협력으로 가속기 역량 강화
NV링크 퓨전 기반 맞춤형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

 

【 청년일보 】 엔비디아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이하 마벨)에 20억달러를 투자하며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마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 기술을 매개로 AI 팩토리 및 무선접속망(AI-RAN)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결합을 통해 고객사들에 차세대 인프라 개발을 위한 폭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 협력의 핵심은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에 방점이 찍혔다.

 

매트 머피 마벨 회장은 "AI 확장을 위해 고속 연결성과 광 인터커넥터 등 가속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배경을 설명했다.

 

마벨은 앞서 빛을 이용해 데이터 연결을 돕는 광자 연결망 기술 보유사인 셀레스티얼 AI를 33억달러에 인수하며 관련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네트워크 네트워킹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2019년 멜라녹스 인수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들여 스타트업 그록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과 핵심 인력 채용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마벨과의 협력 역시 가속 컴퓨팅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연합은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반도체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광학 기술력을 확보한 두 기업의 시너지가 차세대 AI 하드웨어 표준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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