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홈(Home)술 영향?... 소비 위축에도 와인은 잘 팔려

등록 2020.03.09 09:29:30 수정 2020.03.09 09:29:51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신세계百 2월 집계서 5.2% 증가…'홈술' 영향인듯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월 11∼29일 기간에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늘면서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는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백화점과 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의 실적이 급락하는 가운데 와인 판매량만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전체 매출은 15.8% 감소했다.

 

여성 의류는 37%, 남성 의류는 22.7%, 아웃도어 상품은 17.4% 감소했지만 와인 매출은 명품(3.3%)보다 더 많이 뛰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와인하우스에서 15일까지 직매입 와인을 최대 40% 할인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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