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4개월간 전 임원 급여반납…대표이사 30%

등록 2020.03.31 09:22:03 수정 2020.03.31 09:22:16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영악화에 대응해 전 임원이 4개월간 급여를 반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대진 대표이사 30%, 기타임원 20%의 급여를 반납하고 비용을 최대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중국산 원재료 수급으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겪어왔고 이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 악화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일정 기간 셧다운 등 생산 감축을 결정하게 되었고, 타이어 산업을 비롯한 부품사들 역시 납품 감소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돌발 악재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분기만에 영업 흑자를 달성했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해오는 등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할 발판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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