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코로나19 열흘 연속 100명↑…유명배우 입원치료 중 사망

등록 2020.04.23 16:52:11 수정 2020.04.23 16:52:32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일본 누적 확진자 1만3천명 육박…배우 오카에 입원 치료 중 사망

 

【 청년일보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23일 1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573명으로 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4일부터 열흘 연속 100명을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도쿄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배우 오카에 구미코(岡江久美子·만 63세)가 이날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오카에는 이달 3일 발열 증상을 보였고 6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입원한 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작년 말 초기 유방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1월 말∼2월 초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소속 사무소는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이 악화한 원인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카에는 1975년 TV 드라마로 데뷔했고 1996∼2014년 민영방송 TBS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의 사회를 맡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전날보다 452명 늘어난 1만2천706명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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