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내 공립·사립고등학교 신입생 입학금이 2018년부터 면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현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 공약에 따라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고 61곳, 사립고 21곳, 방송통신고 2곳 등 84곳 학교의 입학금이 면제된다.
교육청은 입학금 면제로 내년도 신입생 1만3758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9000여만원에 달한다.
현재 충북도내 고교 입학금은 최고 1만6000원에서 최저 1만1600원을 받아왔다.
도교육청은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곧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제고해 다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