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입원 수술했어도 보험가입 수월...삼성화재 'The간편한 유병장수' 출시

등록 2020.08.03 16:52:54 수정 2020.08.03 16:53:08
김양규 기자 kyk74@youthdaily.co.kr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삼성화재가 기존 보험가입 거절 요소인 '3·5·2 원칙'을 깨고 보험가입이 한층 수월한 보험상품을 개발, 보험니즈가 필요하나 보험가입이 쉽지 않았던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3일 보험가입이 더욱 간편해 진 건강보험 신상품 'The간편한 유병장수'를 출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간편고지 보험상품보다 한층 보험가입이 수월하도록 설계했다. 즉 보험가입 시 주 거절 기준이던 이른바 '3·5·2' 원칙 중 한가지 결격사유를 제외했다.

 

'3·5·2' 원칙이란, 보험가입 시 △3개월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소견 여부 △5년내 4대 질병(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의 진단∙입원∙수술 여부 △2년내 입원과 수술 여부 등을 말하며, 이에 해당될 경우 사실상 보험가입이 쉽지 않았다.

 

이에 삼성화재는 이 중 한가지 항목인 2년내 입원과 수술 여부 항목을 보험심사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The간편한 유병장수'는 암을 비롯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장은 물론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 직접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3대 질병 중환자실 입원일당 등을 추가하는 등 한층 보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인한 수술이나 입원일당뿐만 아니라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행하는 각종 생활위험도 보장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보험가입 후 중도에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생 시 향후 보장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때 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기존에 납입한 보장보험료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기존에 판매해 온 유병자 보험상품인 '유병장수 플러스'는 '간편한 유병장수'로,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는 '간편한 유병장수 100세'로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 직접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특약 등이 새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중증폐렴과 인공관절치환수술 특약 등도 추가해 일반심사형 상품 수준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곽승현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의료수준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어 유병장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에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계속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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