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협업'...은행·보험 종사자 10명중 7명 "불만족"

등록 2020.08.04 18:13:59 수정 2020.08.04 18:24:29
김서정 기자 lyra@youthdaily.co.kr

공유경제 업종자 '53.3%' "만족" 답변
한국기업데이터,13개산업별 근로자1000명 설문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협업 방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은행·보험업계 종사자 가운데 10명 중 7명은 협업 방식을 불만족스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데이터 리서치&컨설팅센터는 지난달 13개 산업별 20∼50대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시대 미래 전망 설문 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제 경험’을 묻는 말에 인터넷·게임 종사자 62.7%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공유경제(55.6%), 통신·미디어(53.0%) 등 업종에서 절반의 수치가 유경험자라고 답변했으나, 반면 은행·보험(37.9%), 자동차(31.8%), 건설(26.4%), 철강(24.1%) 등의 업종에서는 유연근무제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적었다.

 

또한 유연근무제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처리 방식의 체계적 방안 질문에는 전체 산업 근로자의 30.5%만 "체계적이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협업 방식의 빈도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답한 업종은 항공업(62.3%)이다.

 

따라서 비대면 협업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근로자는 평균 38.9%이다.

 

은행·보험 업종은 31.0%만 만족한다고 답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업종은 공유경제(53.3%)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자우편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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