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청북도는 '성장 촉진 지역'으로 지정된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 등 5개 지역 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직한 청년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도는 중견기업과 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내달 1일부터 채용되는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소기업 기준은 5인 이상 연매출 120억 이하이며 지원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원금은 청년들에게 직접 지급된다.

청년 급여 지원 효과와 더불어 농촌지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견기업과 소기업의 평균 임금이 각각 581만원, 261만원으로 격차가 크다.

이직률 또한 1년 내 40.6%, 1∼2년 24%, 2∼3년 14.3%로 매우 높아 임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1년 이상 근무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소기업·청년취업·농촌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단계별로 대상을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