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등 지역마다 점·소등 시간 달라진다

등록 2017.11.23 13:11:03 수정 2017.11.25 00:00:00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지역별 지형·날씨 등 특성 반영해 가로등 관제센터에서 통제해

<서울시 제공>

앞으로 서울시의 가로등 점·소등시간이 지역별 조도차이를 반영해 달라진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서울시내의 가로등의 점·소등시간을 각 지점에 설치한 조도측정시스템과 연계해 지역과 상황에 맞춰 이루어진다고 20일 전했다. 

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지성 호우, 안개, 황사 등이 발생하면서 지역마다 일괄적으로 점·소등되던 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가로등은 남산에 위치한 가로등 관제센터에서 통제할 예정이다. 관제센터에서 신호를 송출하면 관악산, 북악산 등에 설치된 6개 중계소를 경유해 가로등 분전함으로 신호를 전송해 점·소등을 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는 각 자치구마다 조도측정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20일까지 시운전을 끝내 10월 1일부터 밝기에 따라 자치구별로 가로등이 꺼지고 켜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일괄 점·소등됐던 도로조명이 밝기 변화에 따라 바뀌는 시스템으로 변경돼 안정된 시야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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