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여의도 50플러스센터 4층 강당에서 '청년 취업콘서트 잡(job)화(話]점'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구가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멘토들과 한 곳에 모여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구 관계자는 "현직에 있는 취업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청년들의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일 될 것으로 판단, 전문직업인 멘토단을 섭회해 청년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콘서트는 1, 2,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개그민 이강복이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배우로 다시 시작한 인생 제2막 스토리를 진솔하게 얘기한다. 2부에서는 김진희 조율스피치 원장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피치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멘토들과 청년들의 본격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멘토는 △경영(SHUIT 대표 이상훈) △창업(태양포차 박양순) △IT(제로시스템즈 대표이사, 여의도JC 사무국장 김정석) △여행(뉴바이트래블 대표 이현철) △영업(원바디 본부장 장승일) △노무(페이케어 대표이사 최민호) △언론(청년시민단체 더넥스트 위원 류한우) 등 현직에 종사하는 각 분야별 멘토 7명이 참석해 청년들과 직무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콘서트는 취업을 준비학 있는 지역 내 2030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2670-1664)에 전화 또는 메일(loss1224@ydp.go.kr)로 접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취업콘서트가 청년들에게 취업동기를 심어주고 사회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