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등촌동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버스를 덮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총동 한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져 시내버스를 덥쳤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2명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 2명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버스 승객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인이 넘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15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크레인이 덮친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 650번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고로 공항대로 등촌 삼거리에서 강서구청 입구 사거리방면으로 인도 및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