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최저임금 7530원 '적정하다'

등록 2018.01.12 13:54:10 수정 2018.04.14 00:00:00
이정우 기자 speed99@youthdaily.co.kr

국민 2명 중 1명이 올해 최저임금 시간당 7530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저임금에 관해 물은 결과 50%가 '정정하다'고 평가했다. 27%는 '높다', 17%는 '낮다'고 응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올해 최저임금이 '정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자영업자 등은 '높다'는 응답이 각각 62%, 46%로 우세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물음에 국민 38%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17%는 '영향 없을 것',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 전망은 이념성향별 차이가 컸다.

진보층 58%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보수층 61%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영향' 30%, '부정적 영향' 39%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최저임금 위원회는 올해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작년보다 16.4% 인상했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임상률 평균 7.4%를 크게 웃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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