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오픈소스 기업 인베슘과 '맞손'

등록 2020.11.13 19:04:29 수정 2020.11.13 19:30:06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하모니카 OS에 '알집', '알약' 등 이스트소프트 제품 기본 탑재

 

【 청년일보 】 이스트소프트가 개방형 운영체제(OS) '하모니카'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업 인베슘과 '개방형 OS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개방형 OS 확대 흐름에 발맞춰 개방형 OS 생태계를 조성하고, 하모니카 OS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 골자다.

 

이스트소프트는 하모니카 OS에 자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SW)와 협업 솔루션을 탑재하고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제품 개발, 개방형 OS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협력의 첫걸음으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모니카 OS 커뮤니티 버전에 '알집 리눅스'와 '알약 리눅스'를 기본 탑재한다. 향후 협업툴 '팀업 리눅스' 등 이스트소프트 제품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알집 리눅스와 알약 리눅스는 리눅스 OS에 최적화된 호환성을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제고한 제품이다. 특히, 알집 리눅스는 기존 윈도우 버전과 유사한 이용자 환경(UI)을 제공해 리눅스 OS를 처음 써보는 사용자도 쉽게 파일을 압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팀업 리눅스는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사용자가 개인 편의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선택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이사)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누적 다운로드 수 14만 이상을 자랑하는 하모니카 OS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알집과 알약 제품을 선보인다"며 "향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커지는 개방형 OS 시장 공략을 위해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에 노력하는 등 인베슘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개방형 OS 도입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10월부터 시범 도입에 들어가는 등, 특정 OS 종속 문제 해소와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형채 인베슘 대표는 "국내 최고의 데스크톱 관리도구를 제공하는 이스트소프트와 상호 협력 체결을 통해 국내 개방형 OS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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