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정에 빠져' 인천국제공항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사망

등록 2020.11.24 10:29:15 수정 2020.11.24 10:29:24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2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장에서 근로자 A(60)씨가 집수정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39분께 사망했다.

 

A씨가 빠진 집수정은 수심이 1.75m가량으로 인근에 안전 펜스는 따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가 토목 공사 과정에서 고인 물을 집수정에서 펌프로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진 이후인 오후 6시 29분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했다"며 "건설 업체가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