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격 급등"…소비자단체, 정부 비축미 방출 촉구

등록 2020.12.15 12:10:33 수정 2020.12.15 15:07:57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세금통한 농가소득 보전·소비자가격 매년 인상…소비자 이중고
14일 기준 쌀 20kg 소매가격 6만473원…1개월 전 대비 3.1% 상승

 

【 청년일보 】 최근 쌀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단체가 정부에 조속한 비축미 방출을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5일 쌀 공급 부족으로 최근 시장에서 쌀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정부에 조속한 비축미 방출을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시장에 정부 양곡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쌀 가격 상승세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쌀을 바로 공급해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데도 신곡 매입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쌀 공급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가소득 보전 정책에 막대한 세금이 지출되지만, 소비자가격은 매년 인상돼 소비자에게 이중의 부담을 지우는 실정"이라며 "정부의 쌀 수급 안정 보완대책은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하루빨리 비축미를 풀어 시장을 안정화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여달라"고 촉구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 기준 쌀 20kg의 소매가격이 6만473원이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15.1%, 1개월 전 대비 3.1% 상승한 가격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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