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보합권 등락…"외국인·기관 순매도"

등록 2020.12.18 09:46:36 수정 2020.12.18 09:58:45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 하락
코스닥, 전 장 比 0.19% 상승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2%) 하락한 2769.8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억원, 1천4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9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8%), 나스닥 지수(0.84%)가 일제히 상승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겨울철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절정에 달하면서 추가 영업 폐쇄와 실업 사태로 이어졌다.

 

고용 지표 악화에도 미국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와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회복세 둔화를 나타내는 지표에도 일부 이슈가 유입된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라며 "한국 증시도 이러한 변화에 반응을 보이며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84%), LG화학(-0.84%),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0.1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83%), 철강·금속(1.01%), 의약품(0.94%), 의료정밀(0.48%)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1.08%), 종이·목재(-1.03%0, 운수창고(-0.76%), 은행(-0.62%)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943.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45.81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 2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9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씨젠(-2.31%), 알테오젠(-1.49%)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06%), 셀트리온제약(0.38%), 에이치엘비(0.21%) 등은 올랐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1.8원 상승한 1095.1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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