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제일 풍경채, 1순위 청약에 7만3천여명 몰려

등록 2021.03.05 10:06:12 수정 2021.03.05 14:03:09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평균 150.2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특별공급에 2만1천여명 몰리기도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5년 실거주 의무’ 피한 마지막 단지

 

【 청년일보 】제일건설이 서울 강동구에 선보이는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의 1순위 청약에 7만300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는 이 단지가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피한 막차 단지라는 점 때문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강일 제일 풍경채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491가구 모집에 7만3769명이 몰려 평균 1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개에 달하는 주택형 대부분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일부 추첨 물량이 배정된 전용면적 101㎡의 경쟁이 상대적으로 더욱 치열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1㎡A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은 기타지역에만 1만1821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629.8대 1에 달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289가구 공급에 2만101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특별공급을 합쳐 총 9만4788명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피한 막차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단지는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다만 전용 84㎡의 경우 아파트값이 9억원 이하라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통상 무상옵션으로 제공하는 신발장, 침실 붙박이장 등이 유상 옵션인 것은 단점으로 꼽혔다.

 

그런데도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수억 원 낮은 수준이라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는 풀이하고 있다.

 

한편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