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6주째 ‘상승 행진’…국제유가 또다시 상승

등록 2021.03.13 15:57:31 수정 2021.03.13 16:43:44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 1585.9원, 경유값 1298.5원 기록
국제유가,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주 또다시 상승세로 전환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6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소폭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또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8∼1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오른 ℓ당 1498.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간 상승 폭은 7.3원, 10.2원, 9.7원, 15.6원 등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2원 상승한 ℓ당 1585.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6.6원 상승한 ℓ당 1471.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05.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6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4원 상승한 ℓ당 1298.5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주 또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3.4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1달러 오른 배럴당 7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2달러 오른 배럴당 72.2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향 조정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서명,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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