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2%, 국토 17%에 불과한 도시에 산다…도시 과밀화 '가속도'

등록 2018.07.02 14:42:47 수정 2018.07.02 14:42:47
박영민 기자 min0932@youthdaily.co.kr

우리나라 국토에서 도시지역이 전체면적의 약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약 92%는 도시지역에 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지역의 인구 및 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2일 발표했다.

<제공=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6108.8㎢이며,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1만7635.9㎢(16.6%), 관리지역 2만7179.6㎢(25.6%), 농림지역 4만9345.6㎢(46.5%),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947.7㎢(11.3%) 등이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69.9㎢(15.14%), 상업지역 330.9㎢(1.88%), 공업지역 1181.5㎢(6.70%), 녹지지역 1만2616.7㎢(71.54%), 미지정 지역 836.9㎢(4.74%)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23.0㎢), 공업지역(14.7㎢)은 증가했으나 녹지지역과 미지정 지역은 각각 9.0㎢, 2.4㎢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약 2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도시 지역 중 관리지역은 26.9㎢ 감소,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0.6㎢ 감소한 반면 농림지역은 60.2㎢ 증가했다. 이는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라 변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도시지역이 전체 국토면적의 16.6%지만 거주하는 인구는 2016년 대비 7만3824명 증가한 4754만2961명으로 전체 인구의 91.8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의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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