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직장인 10명 중 4명, "최고의 복지는 유연근무제"

등록 2018.07.05 09:00:36 수정 2018.07.05 09:00:36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해 근로자 개인의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구직자와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유연근무제'를 최고의 복지로 꼽았다.

5일 잡코리아가 구직자와 직장인 4683명을 대상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혜택을 받고 싶은 최고의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혜택을 받고 싶은 최고의 복지제도로 37.8%가 '유연근무제'를 선택했다.

'유연근무제'를 선택한 비율은 여성이(39.9%) 남성(34.6%) 보다 소폭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39.1%)와 40대(38.6%)가 30대(35.8%)나 50대 이상(33.8%) 보다 높았다.

구직자와 직장인이 꼽은 최고의 복지제도는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 응답자는 '유연근무제(39.1%)' 다음으로 ▲인센티브(26.7%) ▲야근 교통비 지원(25.6%) ▲점심식사 제공(23.8%) ▲통근버스 운행(22.9%) ▲정시퇴근(20.6%) 등을 선택했다.

30대 응답자 중에도 '유연근무제(35.8%)'가 최고의 복지로 나타난 가운데 ▲인센티브(25.1%) ▲직원 휴게공간(24.9%) ▲점심식사 제공(21.5%) ▲인센티브(21.1%) ▲야근 교통비 지원(20.6%) ▲자녀 학자금 지원(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응답자 중에는 '유연근무제(38.6%)'와 '인센티브(25.1%)' 다음으로 ▲직원 휴게공간(24.9%) ▲자녀 학자금 지원(23.7%) ▲통근버스 운행(23.1%) ▲점심식사 제공(22.8%) ▲차량유류보조금 지원(18.9%) 등을 최고의 복지제도를 꼽았다.

50대 이상의 응답자도 '유연근무제(33.8%)'와 '인센티브(31.2%)'가 최고의 복지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이어 ▲통근버스 운행(28.6%) ▲자녀 학자금 지원(24.7%) ▲직원 휴게공간(23.4%) ▲차량유류보조금 지원(19.5%) ▲자기계발비 지원(19.5%) 순으로 최고의 복지라 답했다.

기업의 직원 복지제도는 구직자와 직장인이 취업(이직)할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전체 응답자에게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3가지를 꼽아본 결과 '연봉수준'을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5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지(48.3%) ▲거주지와의 거리(43.7%) ▲기업 분위기(38.9%) ▲성장 가능성(31.1%) ▲채용 직무 특성(27.4%) 순으로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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