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경쟁률 47.6대 1…여성응시 1만7000여명 '역대 최고'

등록 2018.07.25 14:18:00 수정 2018.07.25 14:18:00
박영민 기자 min0932@youthdaily.co.kr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3차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면접장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뉴스1>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경쟁률이 평균 47.6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70명 선발에 총 3만6662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730명 선발·4만8361명 접수)보다 1만1699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처는 이에 대해 "작년과 달리 7급 공채 원서접수가 9급 공채 합격자 발표 이후에 진행돼 9급 시험 합격자가 7급에 지원하지 않게 된 점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며 "필기시험에서 영어과목이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영어성적 준비가 부족한 일부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은 55.8대1, 기술직군은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행정직군에서는 행정직(인사조직)으로 36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일반농업)이 68.4대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29.9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 2만2036명(60.1%), 30~39세 1만2151명(33.2%), 40~49세 2222명(6.1%), 50세 이상 253명(0.7%)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47.2%로 비율면에서는 1996년 집계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여성비율은 44.5%, 42.5%, 44.4%, 45.0%, 46.9% 등이다. 

한편 이번 7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다음달 1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다음달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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