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실물지표 영향 불가피"...홍남기 "충격 최소화·회복세 견지 기조 유지"

등록 2021.08.12 08:21:10 수정 2021.08.12 15:03:5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신속한 지원 절실, 희망회복자금·국민지원금 다음달 말까지 90% 지급 최선"

 

【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의 실물지표 영향을 언급하며 충격 최소화와 경제 회복세 견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아직 실물지표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속에 어렵게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다만 8월부터는 4차 확산의 파급 영향이 일정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본적으로 방역 강화 기조 하에 '충격 최소화 및 회복세 견지'에 긴장감을 갖고 엄중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의 발언은 1∼10일 수출 46.4% 증가, 7월 취업자 수 54만2천명 증가, 7월 카드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 등 지표상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만큼 희망회복자금·국민지원금이 다음달 말까지 90% 지급되도록 하고 6조원 규모 긴급자금도 이달 중 신속 공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소득세·부가세 납부 연장 등 세정 지원, 사회보험료 유예 연장, 공과금 납부 유예 지원 등에 대해서도 이달 중 검토를 완료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출 보증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연장 여부도 9월 중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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