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4기 엄마, 딸들 위해 다시 교단 섰지만 끝내 하늘나라로..

등록 2018.12.21 18:18:35 수정 2018.12.21 18:18:35
최원재 기자 choiwj@youthdaily.co.kr

사진=KBS

유방암4기 엄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스페셜 '앎, 여자의 일생' 편을 통해 투병기가 그려진 것.

20일 오후 방송된 KBS스페셜 '앎' 편에서는 암에 걸렸지만, 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던 김현정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씨는 “처음부터 4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하필 내가 이런 암에 걸렸지, 왜 이렇게 발견이 늦어서 치료가 이렇게 힘들까’”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교단에 섰다. 선생님이었던 그는 딸들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는"내가 지금 잘못돼서 아이들 곁을 떠나면 아이들이 엄마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렸다. 아이들한테는 엄마의 존재라는 것이 굉장히 크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교단에 다시 섰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