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원 타살추정, 간판과 다른 퇴폐 성매매 추정 업소서 여성 입속에 들어있던 이물질

등록 2018.12.24 15:02:01 수정 2018.12.24 15:02:01
최원재 기자 choiwj@youthdaily.co.kr

사진=JTBC 뉴스 캡처

광주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60대 여주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타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3일 0시 57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3층 건물 지하 이용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건물 2층 노래방 업주의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 불은 8분 만에 진압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침대 밑에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이불이 덮인 채 발견, 입속에는 구겨 넣어진 카드전표 2매와 소형 제습제 등의 이물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신에서는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안에서 그을음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이용원 간판이지만, 이용원에는 침대 6개가 놓여 있었다. 퇴폐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범인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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