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우측)과 김영진 총괄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51/art_1640313097233_a02976.jpg)
【 청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임을 강조하며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조금전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면서 "민주당은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결정한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2022년 신년을 앞두고 31일자로 전직 대통령 등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박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35억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 왔다. 이와 별도로 2018년 11월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먼저 확정받았다.
한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77) 전 국무총리 역시 복권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