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첼시 인수전에 참여한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인 닉 캔디가 하나금융투자, C&P스포츠 등과 글로벌 컨소시엄을 꾸려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입찰 금액은 20억 파운드(약 3조1910억원)이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매물로 나왔다.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다. 이에 영국 정치권은 아브라모비치를 압박했고, 이에 그는 이번달 초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첼시 인수전에는 이 밖에도 런던의 금융회사 에이셀 파트너스, 전 브리티시 항공 회장 마틴 브로턴과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컨소시엄, 시카고 컵스 구단주 톰 리케츠 집안과 일리노이 최대 갑부 켄 그리핀(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주) 컨소시엄, LA다저스 일부 소유주 토드 보얼리 스위스 갑부 한스요르크 위스 등이 참여한다.

한편 첼시 입찰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9시 마감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